행안부, 하남도시개발公 3천억원 채권발행 승인

하남시가 외국자본 2억5천만달러 등 모두 8억6천만달러를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단지(하남유니온스퀘어)를 조성(본보 6월9일자 8면)키로 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최근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신청한 3천억원 규모의 공사채발행을 승인했다.

 

3일 시와 하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도개공이 신청한 3천억원의 채권발행에 따른 심의위원회를 갖고 조건부 의결(승인)했다.

 

행안부는 빠르면 이번 주 중 도개공에 이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도개공은 지난달 1일 ㈜신세계·KP그룹 합작회사인 ㈜하남유니온스퀘어 간 토지공급계약에 따른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후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현안사업부지 가운데 복합쇼핑몰 부지 11만7천116㎡에 대한 토지매입비 1천870억원 중 10%인 187억원을 지난달 15일 도개공에 입금했다.

 

또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약정에 따라 오는 9월1일과 내년 6월1일, 12월1일 등 3차례에 걸쳐 토지매입비 30%씩을 도개공에 입금키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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