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 용역비 10억 예산편성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남 연장안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비 확보 등으로 난항이 예상(본보 6월29일자 8면)되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타당성 및 기본계획추진 용역비 10억원을 내년도 본 예산에 편성,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이현재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62·하남시당협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일 권도엽 국토부장관과 김희국 제2차관을 잇달아 방문,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남 연장안(검단산역까지 8㎞ 구간)의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하남연장안이 추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75%의 국비 지원이 가능한 광역철도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국토부는 광역철도 방식으로 추진키 위해 내년도 광역교통계획수립에 지하철 5호선 하남시 연장사업을 포함시켜 검토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남시 검단역 연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을 2012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년 ‘광역교통계획수립’을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로 넘겼다”고 회답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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