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 첨단 지식산업센터 조성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오는 9월 착공… 2013년까지 400여개 기업 유치

의왕시 포일동 포일2지구 내 8만3천㎡에 400여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오는 9월 착공된다.

 

3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시행 중인 포일2지구 내 디자인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을 국내 최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일본 덴소그룹 한국 본사 이전을 위한 덴소그룹과 토지계약을 끝내고 4일 경기도와 KOTRA·덴소 등과 함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조성사업은 포일2지구 내 8만3천684㎡ 규모로 민자 6천71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지식산업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시는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3년까지 40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1만5천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블록으로 조성되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중 2만586㎡ 규모의 C1 블록은 한국덴소판매㈜가 지난달 13일 LH와 토지계약을 체결, 이달 중으로 공장 인·허가 및 착공신고를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2만9천413㎡ 규모로 조성되는 C2 블록은 디지프리즘㈜이 시행하게 되며 지난 5월4일 지식산업센터 건축 및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아 이달 중 분양 승인 및 오는 9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3만3천689㎡ 규모의 C3 블록은 의왕 밀레니엄 디자인 파크㈜가 지난달 29일 LH와 토지계약을 끝내고 9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400여개 기업체가 들어오고 1만5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식산업센터 단일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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