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 디지털통합사옥이 4년 산고 끝에 2014년까지 고양시 한류월드에 들어선다.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고양 일산서)은 28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와 곽덕훈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지 공급계약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본 계약체결일로부터 36개월 이내에 공사를 착공하고, 착공일로부터 36개월 이내 EBS 통합사옥을 준공하게 된다.
1만4천823㎡의 부지에 186억원의 용지매입비와 1천792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지하4층~지상25층 규모의 통합사옥은 오는 2014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교육·방송 관련 상근인력 1천명이 근무하는 EBS가 한류월드 부지에 들어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와 함께 한류방송 콘텐츠를 생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류월드 내 호텔건설에 이어 EBS 통합사옥이 들어오게 됐다”며 “EBS는 앞으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와 함께 한류콘텐츠 생산의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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