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4 일반산단’ 조성 승인

1천70억 투입 2013년 완공

김포 학운4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6일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114의 78 일원 48만9천31㎡ 규모의 학운4일반산업단지계획을 27일자로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서희건설은 2013년까지 약 1천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산업단지 부지는 산업시설용지 27만3천321㎡, 지원시설용지 2만9천295㎡, 단독주택용지 3만9천898㎡, 공공시설용지 14만6천517㎡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3.3㎡ 당 21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산단에는 식료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을 비롯해, 고무제품, 플라스틱 제품, 1차금속, 비금속제품, 금속가공제품, 기타기계 및 장비, 가구, 기타제품 제조업 등 9개 업종이 유치된다.

 

김포 학운4 일반산단은 인천항,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운송비 절감 효과와 함께 수도권 인근의 부족한 공장용지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사기간 중 1천519명, 준공 후에는 유치업종 계획에 따라 약 1천627명의 고용효과와 1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단이 완공되면 인근 양촌산업단지 및 항공산업단지, 학운2산업단지 등과 함께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시와 ㈜서희건설은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전 대상업체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산업단지 주변 관리지역 및 녹지지역 내 공장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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