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꿈담은 액자 걸며 미래의 모습 그려
인천 화도진중학교(교장 이계만)는 지난 18일 교내 꽃섬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비전선포식은 진로교육 특강과 커리어 코치, 진로체험활동, 교과연계 진로교육, 진로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만든 학급별 영상을 보면서 서로를 응원했으며 학생과 교사 모두 자신의 비전을 큰 소리로 선포하고 다짐했다.
‘미래의 나를 그려봐’를 주제로 만든 포트폴리오와 ‘그땐 그랬지’ UCC 우수작을 뽑는 시상식도 열렸다.
UCC는 선배들이 지난해 비전선포식을 떠올리면서 자신을 돌아 보고 후배들의 비전선포식을 응원하는 내용들로 이뤄졌다.
전교생이 우수작으로 뽑힌 2편을 함께 감상하면서 진로에 대해 갖고 있는 유쾌하고 진지한 생각과 계획 등도 나눴다.
이 학교는 교내 역사관에 1학년 학생들의 꿈을 담은 ‘마이비전(My Vision)’ 액자를 걸었다.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1학년 임수빈 학생(14·여)은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하나의 비전이 됐다”며 “앞으로는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만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의지를 갖고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진로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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