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영화감독들 “레디~액션”

동부어린이 촬영대회 7팀 참가 실력 발휘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교육지원청 초등교육방송연구회가 주관한 제5회 동부어린이 촬영대회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인천중앙공원 및 중앙 어린이교통공원 등지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8명 이내로 팀을 구성, 모두 7팀 56명이 참가해 드라마 분야 자유 소재를 촬영한 뒤 3분 안팎의 영상물이 담긴 테잎(Tape)이나 파일 등을 제출했다.

 

인천주원초등학교 6학년 김정민군(13)은 “무엇이든지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영상을 제작 하려니 시나리오, 액션, 영상촬영 등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며 “다른 친구들이 촬영하는 모습들을 보고 배운 점도 많고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원진 초등교육방송연구회장(인천주원초등학교 교사)은 “학생들이 이번 촬영대회를 통해 표현하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촬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영상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는 적합성, 완성도, 기획, 구성 촬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24일 수상 학교에 공문을 통해 통지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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