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단체와 시료 채취… 22일 결과 통보
평택시가 시민·환경단체와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본격적인 오염 조사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팽택의제21과 평택평화센터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함께 지난 15일 팽성읍 안정리 험프리스(K-6)와 송탄 오산 에어베이스(K-55) 등 미군기지 2곳에서 하수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두정리와 송화리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외곽 배수구, 송탄 금각리에 있는 에어베이스 외곽 배수구 2곳 등이다.
시는 채취한 하수 시료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오는 22일께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시료를 대상으로 카드뮴과 수은, 납 등 모두 11개 항목을 분석한다.
시는 또 오는 22일 시민단체와 함께 캠프 험프리스 주변 2곳, 에어베이스 주변 3곳 등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토양분석이 20일 가량 소요됨에 따라 이르면 내달 중순께 하수 시료와 토양 시료 분석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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