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많이 준다’ 속여 수십억 챙긴 50대 구속

인천 부평경찰서는 15일 사업자금을 대주면 이자를 후하게 쳐준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6·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제로 상품권 판매업을 하지 않으면서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상품권 판매업을 하는데 사업자금을 빌려 주면 상품권을 이자를 후하게 쳐 갚겠다”고 속여 평소 알고 지내던 B씨(75·여)로부터 400여차례에 걸쳐 34억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11명으로부터 모두 7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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