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시정 1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시민들 ‘시청사 매각 추진’ 26.3%

성남시민사회포럼 설문

 

수정·중원구 시가지 정비

 

모라토리엄 선언 뒤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난 1년간의 시정 운영과 관련, 시민들은 ‘시청사 매각 추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성남시민사회포럼(공동대표 이덕수·박연희·정기남)’이 여론조사기관 ‘타임 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1·12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남 시민들은 이재명 시장의 시정 운영 가운데 ‘시청사 매각 추진’(26.3%),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정비사업’(17.9%), ‘모라토리엄 선언’(15.5%)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시의회와의 대립’(10.6%), ‘미금역 추가 설치 추진’(10.3%) 등을 꼽았다.

 

분당 지역은 ‘시청사 매각 추진’(30.6%), ‘미금역 추가 설치 추진’(17.5%), ‘모라토리엄 선언’(17.3%)의 순이었으며 수정 지역은 ‘시청사 매각 추진’(25.4%), ‘수정, 중원구 본시가지 정비사업’(21.5%), ‘시의회와의 대립’(13.2%) 등을 꼽았다. 반면 중원 지역은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정비사업’(32.0%)이 가장 높았고 ‘시청사 매각 추진’(20.1%), ‘모라토리엄 선언’(15.9%)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14.1%, 잘하는 편 31.0%)는 응답이 45.1%, ‘못하고 있다’(매우 못함 10.9%, 못하는 편 23.0%)는 응답이 33.9%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잘함’ 48.4%, ‘못함’ 35.2%로 조사됐다.

 

성남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원대 교명 변경’에 대해서는 성남 시민의 과반이 넘는 응답자(51.3%)가 ‘교명 변경에 반대’했다. ‘교명 변경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9.9%, ‘잘모름’ 응답은 28.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만19세 이상 성남시민 1천2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방식(Auto Calling System)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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