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9개 도로 신설·확장

2020년까지 4천200억원 투입… 교통체계도 손질

의왕시는 오는 2020년까지 4천200억원을 들여 9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로 위계 및 연계체계 확립과 도로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4천244억8천만원을 들여 오매기지구~부곡지역 간 도로 등 2개 도로를 신설한다.

 

또 모락로 등 4개 도로를 확장하고, 3개 도로는 교통체계 개선과 진·출입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1천940억원을 들여 오매기지구~대안사~부곡지역을 잇는 길이 7.05㎞의 4차로(너비 18.5m)를 오는 2015년께 신설하고, 524억원을 들여 포일교 선형개량 및 구치소 사거리를 잇는 길이 1.95㎞(너비 18~30.75m)의 도로를 오는 2014년께 착공하기로 했다.

 

특히 모락로사거리~덕고개사거리 간 1.67㎞ 도로는 158억원을 들여, 제일모직 삼거리~오전동 사거리 간 0.61㎞ 도로는 250억원을 들여 각각 너비 33m로 확장한다.

 

또 제일모직사거리에서 군포시와 1번 국도를 잇는 한밭들길 0.6㎞는 352억원을 들여 20.5m로 확장하고, 한전 옆길~학의교 간 학의로 1.74㎞는 449억3천만원을 들여 12m로 넓힐 계획이다.

 

이밖에 제일모직사거리 교통체계 개선(28억원), 의왕ICD(컨테이너기지) 진·출입로 설치(382억원), 초평동~국도 42호선 연계도로 개설(161억원) 등을 추진한다.

 

시 도로건설과 이윤형 도로시설팀장은 “체계적인 도로망 건설과 효율적인 도로운영 및 관리를 위해 오는 2020년을 최종 목표연도로 도로정비기본계획을 세웠다”며 “사전환경성검토 등 절차를 거쳐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