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워크숍·지역맞춤 프로그램 강화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창의경영학교’ 87곳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34곳, 중학교 16곳, 고교 37곳 등이다.
창의경영학교는 그동안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되던 정부시책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너지 효과와 학교현장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과과정혁신형’, ‘자율형’ 등으로 나눠져 있다.
지역에는 창의경영학교 8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교육과정혁신형(학교체육 분야) 2곳이 추가돼 87곳으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교육과정 혁신형 창의경영학교를 신규 공모, 인천정각중과 계산여중 등을 추가로 선정했다.
그동안 시 교육청은 기존 학력향상 중점학교 26곳을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31곳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시범 학교와 교과(과학 영어 예술) 중점 학교 등 15곳은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 등으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 3월 자율 공모를 통해 사교육 절감형 학교 8곳과 자율형 학교 5곳 등 13곳을 신규로 선정했다.
창의경영학교는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등이 공통 과제로 추진되고 중점 과제는 각 유형별로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창의경영학교 운영 과정 중 나타나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해주고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하는 워크숍도 개최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들도 운영할 방침이다.
오병서 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장은 “창의경영학교는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등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별로 중점 과제를 운영, 좋은 학교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행·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교장 및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과 연수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우수 사례들도 발굴, 성과를 일반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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