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화문석 전통기술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상품화·산업화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강화 화문석을 비롯해 각궁, 낙죽장도, 화혜장, 백자, 옹기, 칠기, 탈, 화문석 같은 지역의 전통기술 25개 사업을 ‘향토핵심자원 사업화 시범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00억원(특별교부세 50억원, 지방비 및 자부담 50억원)이 투입돼 생산섧 구축, 디자인 브랜드개발, 홍보 마케팅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강화 화문석은 4억원이 투입돼 고려시대부터 전승된 세계 유일의 왕골 공예품으로써 예술적 가지를 부각시켜 왕골의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을 받게되며, 공예품의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5개 사업은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선정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전통기술분야는 화문석, 각궁, 낙죽장도, 화혜장 등 장인기술과 백자, 옹기, 목기, 칠기, 유기 등 공예자원, 탈, 전통창호, 천연염료이고 장인기술분야는 사라져 가는 우수한 장인들의 혼을 되살리고 국가 브랜드화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공예자원 분야는 현대의 생활용품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차원에서, 전통기술 분야는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관광상품화하도록 추진된다.
또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 집단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칫 사라져 버릴 수도 있었던 우리의 우수한 향토 전통기술을 보존하고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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