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 40명 위장결혼 불법입국 알선 브로커 적발

한국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 베트남 여성을 한국인 남성과 위장 결혼시켜 불법 입국하게 한 알선 브로커가 당국에 적발됐다.

 

법무부 인천국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8일 이같은 혐의(출입국관리법위반 및 공전자기록등부실기재 등)로 위장 결혼 및 허위 초청 알선 브로커 J씨(46)를 인천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J씨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베트남 여성 위장 결혼 및 허위 초청 총책인 N씨(60 등과 공모, 위장 결혼 알선조직을 만들었으며 베트남 여성 40여명에게 1천500만원씩 받아 한국인 남성들에게 500만원을 지급, 위장 결혼시킨 뒤 불법 입국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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