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7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 733편이 기체 결함으로 같은날 밤 1시40분께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밤 11시50분께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기에는 승객 241명과 승무원 등이 타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기체 내부 기압을 조절하는 여압장치에 문제가 발생, 푸둥공항에 비상 착륙하고 정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푸둥공항으로 대체 항공기를 보내 승객들을 태우고 하노이로 출발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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