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물류비감소 대책 마련 시급”

인천상의, 민주당 시당 초청 간담회 외국인 고용허가제 완화등 지원 촉구

인천지역 상공계가 고용안정정책과 물류비감소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가 8일 회의실에서 개최한 민주당 인천시당 초청 간담회에서 이규연 한국싸이론㈜ 회장(인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은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직 근로자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외국인 고용허가제 완화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근로인력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 및 정책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정한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치솟는 물류비로 인한 중소 제조기업의 비용 증가를 언급하며 “물류공동화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등 구체적인 물류비 절감지원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신 국장은 “특히 최근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제조업체의 지역 이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강화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한 공장부지 부족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이밖에도 “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한 역차별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평소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주요 현안들을 추진, 많은 결실을 맺어 왔다”며“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등과 소통,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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