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장·원생 등 143명 적발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운전학원 수강생들에게 돈을 받고 기능·도로주행 교육과 검정 등을 실시한 것처럼 전산을 조작, 운전면허를 발급해 준 혐의(공전자기록위·변작 등)로 모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원장 김모씨(65)와 이 학원 강사 한모씨(49)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같은 학원 강사 이모씨(39) 등 학원 관계자 11명과 알선책 8명, 운전면허 부정 취득 원생 122명 등 모두 14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운전면허를 발급해 주고 원생 1명당 50만원~13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1천8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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