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5만명 규모 모집… 지원 조례안 시의회 상정
인천시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인천AG)에서 활약할 서포터즈 운영·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시는 6일 인천AG 서포터즈 모집·운영을 비롯해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 ‘2014 인천AG 서포터즈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시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시는 회원국 대표단을 위한 환영·환송, 회원국 응원, 통·번역 및 회원국 대표단 안내 등을 맡을 서포터즈들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해당 국가의 언어·사회·풍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서포터즈 활동실적이 우수한 개인·단체 등에 대해 포상을 비롯해 회원국 현지체험에 따른 경비 지원, 서포터즈 인증서 수여, 각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보험이나 공제 등에 가입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AG 서포터즈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서포터즈를 통해 인천AG가 40억 아시아인들간 소통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과 오는 2013년 각각 1만800명(학생 800명), 오는 2014년 4천200명(학생 200명)을 추가 모집해 5만명 규모의 인천AG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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