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이상무’

‘119 시민수상 구조대’ 활약 자원봉사자 접수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가 올 여름철 해수욕장 등지에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활동할 ‘119 시민수상 구조대’를 구성·운영한다.

 

본부는 이에 따라 이달초까지 중부·공단·강화소방서를 비롯해 시·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활약할 자원봉사자를 신청·접수받고 있다.

 

본부는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8월 2개월 동안 주요 해수욕장인 을왕리·서포리·십리포·동막 해수욕장과 송도유원지 등지에서 구조·구급대원 및 시민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 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물놀이객 수상인명구조, 응급처치를 비롯해 독성해파리·위해물 제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활동, 야간순찰, 미아 찾아주기 등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본부는 올해도 유명 해수욕장에서 응급처치 체험교실을 운영,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는 등 물놀이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본부는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 일정한 교육·훈련을 거쳐 다음달 중 발대식을 열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활약 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안전관리요원을 철저하게 배치,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지난해 자원봉사자 278명과 공동으로 구조대를 편성, 지역 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119대원들과 함께 피서객 7천947명에게 안전조치와 구조·구급활동 등을 펼쳤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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