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예산업의 미래 우리가 빚어요
“21세기 도예산업을 이끌어갈 긍지 높은 도예인의 학교.”
한국도예고등학교는 도자기 산업 특화지역인 이천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도자분야 특성화 고등학교. 대한민국 도예 계를 이끌어갈 젊은 청춘들이 땀으로 얼룩진 노력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한국 도예의 전당 특성화학교다.
도예고등학교의 교직원은 총 43명(교원 25명, 일반직 18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남 교사의 비율은 68%, 교원의 평균 경력은 14년이다. 이 외 도예분야의 특화된 교육을 위해 산학인턴 교사 2명, 현장강사 5명이 있다.
이 학교의 학급수는 전체 6학급으로, 한 학년당 2개 학급으로 편성 있다. 학급당 정원은 30명이며 현재 재학하고 있는 총 학생 수는 177명이다.
도예고는 기술 이전에 인간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경영방침 아래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확실한 목표의식과 장차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본적 자질을 높이고자 자체프로그램과 인성교육 전문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몸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란 학교경영계획에 따라 체육교과 활동을 지역 스포츠센터와 연계한 ‘1인 1 스포츠 운동’으로 운영·실천, 심신이 건강한 학생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학생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지도안의 작성과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공개 수업과 수업 컨설팅 및 교과별 동료 장학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도예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자기 표현력, 글로벌화 사회 적응력을 함양시키고자 국어, 영어, 수학 교과에 대해 학생들의 기본학습능력을 평가하고 이의 결과에 따라 학급당 수준별로 2개 학급을 편성해 본교 교사와 초빙강사와의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밀착지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에게는 특별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대한 격차를 줄이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이 학교는 또 현장과의 연계교육의 일환으로 현장의 전문 도예인을 초빙해 전문화된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토록 전공교육과정에 적절히 투입ㆍ운영함으로써 내실 있고 전문화된 전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도예고등학교는 또 프로젝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의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로 구성된 팀에게 프로젝트를 할당해, 주어진 기간 내에 완성시키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주문-생산-납품(설치)까지의 과정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함으로서 향후, 창업에 대비한 사업적 안목과 이의 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도예 인재육성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시의 협조와 더불어 본교생 중 학습 능력 및 도예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예우수인재를 선발해, 이들에게 진로 목표의 제시와 이의 달성을 위한 집중 육성프로그램(인문+전문)의 편성·운영을 통해 보다 심화된 교육여건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기능인증평가제도 시행하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습득한 기능 도를 3개 분야(물레성형, 도자 조형, 도사장식)로 구분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영역을 선택해 경합을 벌였으며, 현장의 명인들이 평가를 실시, 분야별 우수 학생들에게 인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전공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예기술캠프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하계·동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습을 중심으로 특화교육 프로그램들을 편성·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도예고등학교는 이밖에도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정규교육과정 외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의 또 다른 활력을 부여하고자 총 11개의 다양한 특색을 갖춘 동아리들을 구성·지원하고 있다.
특히 같은 특성화 학교인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각기 다른 분야의 교류를 통해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학교별 전공 능력의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모색하고자 연합동아리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한영순 한국도예고등학교장은 “2011학년도에는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성공적인 부분은 더욱더 활성화해 교육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학생들과 전 직원이 한국도자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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