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복평리 등 6개 마을 마을발전 50억 ‘대형 프로젝트’

주민지원사업 예산 활용 대형 연회장 등 건립 눈길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이 주민지원사업 예산 50억 원으로 대형 연회장을 건립하는 등 수익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부터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일대에 소각장 건설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으로 연차적 계획에 따라 모두 5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주민들은 시로부터 지원받은 50억 중 용지비 15억 원, 공사비 2억6천만 원, 부대비 9천만 원 등을 들여 안성마춤랜드 내 6천600㎡에 대형 연회장과 카페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수익사업 기본 및 시설설계 착수보고회를 여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6개 마을별 수익금 배분, 마을별 자체적 공동사업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소득보전에 사용할 방침이다.

 

신영섭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마을주민 간 소통이 원활하고 상호 신뢰와 구축 속에 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며“행정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주민소득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섭 부시장은 “마춤랜드 내 대형 연회장 건립 사업은 의미있고 뜻 깊은 사업으로 안성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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