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북한이탈주민 취업 프로그램이 중소기업과 북한이탈주민을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행사는 탈북주민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17차례에 걸쳐 중소기업 1천71곳과 북한이탈주면 2천659명이 참가해 15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업체들의 반응도 좋아 화성시 소재 ㈜유엠하이텍은 만남의장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3명이상 고용,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유엠하이텍은 기업은 채용 북한이탈주민이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고, 장기적으로 근무가 가능해 채용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우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 근면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이날 1층 로비에서 탈북주민 170여명과 수도권 및 지방 소재 중소기업 52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제6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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