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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연평도 주택 복구 겨울 오기 전 입주”

승인 2011-05-30 21:14
허현범 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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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현장 방문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어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피해주택 원상회복에 그치지 않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연평도 연평리 피폭 주택 신축 착공식장에서 “올 겨울 이전에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새 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어 “어떠한 위급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비시설도 현대적 방호기준에 맞게 확충하겠다”고 강조한 뒤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 생활여건 개선 및 중장기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착공식에 앞서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 부대 현황을 보고 받고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한 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과 같은 훈련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헬기편으로 백령도를 방문, 천안함 위령탑에 헌화·분향한 뒤 백령도 주민들과 해병대 제6여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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