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센터 어르신 300여명 초청 문화공연·건강진료

‘효’ 잔치 개최

인천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제4회 부모님의 날을 맞아 최근 왕길동 초대하우스웨딩홀에서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효’ 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는 전통무용, 품바, 민요, 가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건강 진료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효 문화 확산과 더불어 어르신을 공경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행사 내내 어르신들 곁을 지키며 말벗과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도왔다.

 

문화 공연은 문화예술 봉사단체, 진료 부스는 의료전문 봉사단체와 검단보건지소, 서구치매센터 등이 참여했다.

 

지역 기업인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는 어르신들의 점심과 행사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김모씨(72·여·서구 왕길동)는 “자녀가 없어 외로웠는데 아들·딸 처럼 옆에서 말벗이 되어주고 행사 내내 세심한 관심을 쏟아 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종필 서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같은 행사를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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