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 영리병원 유치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하반기 중 외국 의료기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3억원을 들여 세계적 수준의 외국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병원 등에 대한 건립 지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익부지 개발을 통한 자금을 마련, 외국병원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병원시설 건축비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 의료기관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의료기관 유치 필요성이나 기대효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 향후 외국 의료기관 투자 및 운영계획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제병원 등 외국 의료기관들이 유치돼야 외국인들의 정주여건이 좋아져 투자 유치가 늘고, 외국환자 유치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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