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야권 4당-시민대표 구제역 침출수 오염 공동 대응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등 야권 4당과 시민대표가 안성시 일죽면 구제역 침출수 유출에 대해 정부와 경기도, 안성시를 대상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안성지역 야권 4당과 안성시민연대는 지난 24일 일죽면 화곡리 우성공원묘원 인근 구제역 매립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주변 하천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해 침출수 유출에 따른 지하수 오염을 우려, 시민단체와 당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구하고 시민단체와 정당 이름으로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와 경기도, 안성시에 대한 요구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현주 시의원은 “동료 시의원과 함께 현장을 다시 방문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대책마련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윤종군 위원장도 “침출수는 지하수 오염과 연결된다”며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이는 지하수가 오염됐다면 심각한 상황이 돌출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제역 매립지 방문은 시의원,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시민연대, 녹색자치경기연대, 민주당 등 야 4권 위원장 및 사무국장 등 모두 13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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