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식개선 ‘바로알기 특강’·모바일 앱개발 교육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교육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동시에 잡는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특성화고 학부모 및 교사 50명을 초청, 중소기업 바로알기 특강을 실시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취업로 이어지는 것을 해소키 위해 고등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김진형 경기중기청장은 계약학과와 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선취업-후진학제도를 소개하며 진학에 집중된 학부모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주력했다. 또 강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월드테크놀러지 기업 현장방문행사를 실시, 기술과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CEO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재고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23일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을 육성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사업(앱창작터)의 일환으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앱창작터를 개소했다. 전국 25개 앱창작터 중 유일한 고등학교 앱창작터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개소와 동시에 기본개발자과정(Iphone, Android, Windows)을 개강했으며, 수강생의 50% 이상을 중·고등학생이 차지해 청소년층의 앱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모하는 한편 어렵게만 보였던 중소기업들도 비전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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