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지난주 강원 춘천 후평동 재건축사업에 이어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와 고양에 육군 관사 및 간부 숙소 등을 짓는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을 수주, 올 들어서만 누적 수주금액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수주목표가 8천억원인 신동아건설은 환금성 좋은 입지와 다양한 사업군 등을 발굴·수주에 나서 올해 부산 해운대 장산역 오피스텔(630가구)을 시작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남동경기장 건설, 국도 59호선 막동~마평 구간 도로 건설 등에 이어 육군 관사 및 간부 숙소(총사업비 885억원)까지 수주했다.
신동아건설은 이에 따라 부동산경기 악화로 민간 주택사업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건설 틈새시장으로 알려진 BTL사업에서만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3천949억원을 수주, 이 분야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이번달 심의가 예정된 인천 구월동 보금자리주택지구인 S-2블럭(수주금액 1천295억원) 공사 수주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들로만 컨소시엄을 구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사장은 “구월동 보금자리주택지구인 S-2블럭의 경우 우수한 설계 및 시공 등을 집대성할 수 있다”며 “이번에 수주에 성공하면 기존 BTL사업과 턴키시공 등을 합쳐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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