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오피스시장 회복세

교보리얼코, 41곳 조사… 공실률 0.78%p 하락

인천지역 오피스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피스 관련 기업인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역 주요 오피스빌딩 41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1·4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64%로 지난해 4·4분기보다 0.78%p 하락했다.

 

남구 주안동 대한생명 인천빌딩 공실은 663㎡, 부평구 부평동 교원빌딩 공실은 814㎡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공실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2·4분기 공실률이 5.09%까지 올라간 뒤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같은해 3·4분기 4.72%, 같은해 4·4분기 4.42% 등까지 떨어졌으며 올해 들어서면서 3%까지 내려갔다.

 

이처럼 공실이 줄면서 오피스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다.

 

오피스 임대료를 전세가로 환산한 전세가는 ㎡당 88만2천200원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4.09% 올랐으며 관리비는 ㎡당 5천470원으로 1.67% 올랐다.

 

남동구 구월동 현대해상빌딩과 삼성화재 인천빌딩, 부평동 대한생명빌딩 등은 전세가와 관리비 등이 모두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세가는 지난해 2·4분기 ㎡당 84만3천400원으로 떨어진 뒤 같은해 3·4분기와 4·4분기 ㎡당 84만7천500원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초 큰 폭으로 올라 지난해 1·4분기 ㎡당 89만4천원 수준으로 올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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