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2분께 인천국제공항 관제탑 227번 주기장 옆에서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던 대한항공 비행지원팀 정비사 송모씨(46)가 항공기 밖으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수술 중 숨졌다.
경찰은 송씨가 항공기 문을 개방한 상태로 정비하던 중 안전망을 잡고 바깥 쪽 푸싱카(비행기를 밀고 가는 차량)가 오는 것을 보다 안전망 봉이 떨어지면서 485c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안전망이 허술하게 설치됐는지, 대한항공 측이 안전조치 등에 미흡했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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