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축제 ‘주민과 함께’

내일 인천시향 초청 공연

경인여대(총장 박준서)가 대학 축제인 청솔제를 맞아 오는 26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초청, 공연을 연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3시 금난새 지휘자의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초청,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술 마시지 않는 대학축제’를 표방하고 있는 경인여대는 내년 개교 20주년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대학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을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게 아니라 연주하기 전, 해설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레퍼토리는 ‘브리튼 심플 심포니 작품4’, ‘오보에 협주곡’, ‘하이든 교항곡 제45번’ 등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하이든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오보에 연주자 이광일씨도 함께 협연에 나선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술 마시지 않는 대학축제가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며 “올해는 금난새 지휘자의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참여,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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