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 산학협력단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키운다

여주대는 2004년부터 산학협력중심의 대학(이하 산학협력단)으로 여주지역과 학계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산·학·연 시스템을 구축, 시대변화를 이끌고 있다.

 

여주대 산학협력처의 협력단은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블루칩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93년 3월 여주전문대학(7개 학과/ 640명)으로 출발한 여주대는 도내 80여 개 대학 중 활발한 산학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농촌지역의 대학이다.

 

여주대 신내경 산학협력단장(광고홍보학 박사)은 “대학과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학은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에다 기업은 별다른 재교육 필요 없이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어 상호 동반상승을 위해 절대적이다.

 

이런 이유로 대학과 기업 모두 산·학·연 활동에 기대 또한 큰 편이다.

 

여주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과 함께 청년실업을 해소하며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가족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여주대는 여주군을 비롯하여 인근 지역 대학의 특화 학과인 자동차과와 도자기 관련학과의 관련성이 있는 자동차 관련 업종과 전통 산업인 도자 업종이 활발하다.

 

또 산학 연계 실적이 매우 우수하고 여주대와 산업체 및 중소기업지원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교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인력의 양성과 산업기술의 개발을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 시설, 설비와 직업교육 훈련 정보의 공유 및 위탁연구, 산업체 요구에 의한 교육과정개발, 현장애로 기술 타개 등의 사항에 관하여 산·학·관 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학습생활 및 진로지도, 졸업생 지도, 다양한 연계교육체제 등을 통한 평생직업 교육체제 수립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학식을 배양하고 있다.

 

특히 산업기술 개발 및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제를 확립하고 산업체 인력의 위탁교육, 재취업 교육 등의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대학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998년 교육부 산학협동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여주대는 99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지정대학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성장, 현재 43개 학과가 600여 개의 산업체와 산학협정을 체결해 학생 현장실습, 산업체 현지전문가 강사 위촉 등을 통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토대로 산학연계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 공동기술개발 및 산학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또 산업체와 관공서와의 산·관·학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천시청과 여주군청, 홍천군청,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세계도자기 엑스포, 육군 결전부대 및 원주 공군비행단 등의 관공서와 관학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하이닉스 반도체㈜, 신세계 첼시㈜, 현대 기아 자동차㈜, BMW Korea, 한국 닛산자동차㈜, 보쉬 코리아㈜ 및 ㈜현 농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상태다.

 

43개 학과 600여개 산업체와 협정 체결

 

다양한 현장실습…전문 기술인 양성

 

직장인들 무시험 전형·등록금 보조 혜택

 

사회복지·자동차과 평생교육 기회 부여

 

이와 함께 각 산업체의 직장인에게는 사회복지과, 토목과, 자동차과에 편입시켜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무시험 전형의 혜택과 매학기별 30%의 등록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원주 공군비행단과 국가 검정고시 실기시험장의 약정을 체결하고 나서 대학의 자동차 첨단장비를 활용, 공군 장병에게 자동차 정비기술 국가 검정고시 자격시험을 200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는 등 각 과의 특성에 적합한 산업체와 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산학협력처를 중심으로 산학연구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가 상호 연계해 체계적인 산학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화 시대에 따라 급변하는 산업체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기술교육 지원체제 확립, ‘교육-연구·개발-경영지원-창업지원’의 일체화된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거점 산업기술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우선, 산업체 협력기업 확대사업이 있다. 이는 산업체 신규 협약업체 발굴 및 공동교육이 주요 내용으로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취업확대와 산업체 현지전문가 강사위촉 활용, 산학연계정보 교류네트워크 구축, 전공별 교육과정개발 위원회를 통한 직무분석과 교육과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지도(Tritas) 사업 또한 기대되는 사업 중 하나다. 기술개발 외에 경영 지도, 세무·회계 지도, 디자인 개발, 정보화 지원 등으로 지도 분야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기술 지도 시 학생 현장실습을 의무화토록 했다.

 

산학협력사업 홍보 강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 컨소시엄 사업 및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리·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인터뷰 신내경 여주대 산학협력단장

 

“다양한 기술교류… 취업·기업 경쟁력 업”

 

- 여주대 산학협력의 성공사례는.

 

대학과 산업체, 그리고 지자체 등이 협력해 학생들의 취업 확대와 공동기술개발, 필요한 인력 공급, 등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여주대는 일찍이 이런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다양한 방법의 연구개발은 물론 현장 실천을 위해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여주대 산학협력단의 앞으로 계획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의 체질개선을 통해 대학의 시스템이 변화돼야 특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과 연구에서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다.

 

특히 산학협력단을 통한 지역산업체의 요구수용과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 또는 제도 운영, 산업체 연계 기술개발 과제 수행과 애로기술 지도, 공동장비센터 구축을 통한 산업체의 고가 장비 활용 증대 등을 활발하게 운영해 기업에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동력원을 제공할 것이다.

 

산업체에서 필요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공동기술개발위원회를 열어 제품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여주대 패밀리(특화분야) 지원분야는.

 

여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도자기와 자동차 관련 업종의 기술지원 및 기술개발과 전기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건설 기계 등 창업보육센터 입주, 졸업 기업 간의 유사한 업종끼리 산업네트워크 구성, 지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산학 기술교류회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 및 산학협동과 교육의 내실화를 이루겠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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