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개공 해드림 봉사단 아동센터 2곳에 도서 전달

지역 꿈나무에 ‘마음의 양식’ 선물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 소속 해드림(Hae Dream) 봉사단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도서 나누기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봉사단은 최근 남구 도화동 지역아동센터와 용현동 꿈동산 지역아동센터 등 2곳에 회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책 400여권과 신규로 구입한 70여권 등 사랑의 도서 470여권을 전달했다.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재정여건이 취약하고 이용하는 어린이가 많은 2곳을 우선 선정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책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책장을 설치하고 책들을 지역아동센터로 나르며 어린이들이 보기 쉽게 정리해줬다.

 

봉사단은 이에 앞서 지난 2009년부터 남동구 지역아동센터 6곳과 부평구 지역아동센터 3곳 등 9곳에 1천8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해주는 등 매년 꾸준히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봉사단은 특히 올해초 인천시가 오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지정을 목표로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선포한만큼, 더 활발한 도서기증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창호 도개공 홍보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도서지원사업을 추진, 지역에 고르게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드림 봉사단은 도개공의 지역공동체 경영이념에 따라 지난 2008년 5월말 임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단한 뒤 그동안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비롯해 무료급식 봉사, 자매결연시설 봉사,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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