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학생에 맞춤교육 전파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선인중과 인화여중 등 지역 중학교 8곳에서 학습클리닉을 받고 있는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학습치료 프로그램인 ‘공부의 감을 잡는 공감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문제의 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학생 스스로 학습동기·흥미·자아개념·불안 등과 지능·기초학습기능·선행학습·학습전략 취약점을 분석해보고 학생 특성에 맞는 학습법을 구축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학교-교육청의 네트워크를 구축, 인하대와 인천대 봉사활동을 지원한 대학생들이 학생들의 학습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인천대 김경민씨는 “졸업 후 꿈이 교사인데 이번에 학생들을 직접 만나 가르쳐 볼 기회가 생겨 너무 설렌다”면서 “기초학습 부진 학생들을 가르치기 쉽지는 않겠지만 Wee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Wee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되짚어 봄으로써 공부하는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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