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회 임시회… 경인고속道 간선화 등 정부 지원 촉구
인천시의회가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 변경과 국고지원 및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6일 제19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시가 상정한 1차 추경예산(안)과 지방물가대책위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이날 이용범 의원(계양 3선거구)은 5분 발언을 통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불과 3년 앞으로 다가와 일정이 촉박한 가운데 지난 1월17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가 문화관광체육부에 요청한 주 경기장을 포함한 경기장 53곳 및 훈련시설 건설 사업계획 변경 승인 신청(안)이 수개월째 보류되고 있다”며 “부산아시아경기대회는 개막 1년 전 완공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점을 감안, 하루 속히 사업 변경(안)을 승인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부산의 경우 2020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 사업비 9천474억원 가운데 국비 3천500억원이 투입돼 전체 사업비의 36%가 국고로 지원됐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시 사업비 30%를 국비로 지원받은 반면 4천900억원의 건설사업비가 드는 인천 서구 주 경기장은 단 한푼의 국고 지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박승희 의원(서구 4선거구)도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968년 12월 인구 60만명 시절 개통된 경인고속도로가 현재 300만명에 육박한 인천지역 도시 단절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97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승인 과정에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용현동 구간을 간선도로로 기능을 변경 승인했다 최근 경인고속도로 청라지구 진입도로 연결을 승인해주면서 간선도로를 백지화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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