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주민자치위, 장애인과 ‘연극 나들이’

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서천재단 은혜의 집 장애우 41명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코미디 체험극 ‘당신이 주인공’ 공연을 관람하고 봄 나들이도 펼쳤다.

 

이번 관람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외출 기회가 없는 장애우 41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우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장애우 A씨는 “생전 처음 연극을 봤다”며 “어버이날 문화체험 기회를 갖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원배 연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장애우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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