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을 살리자> 평택 청담고등학교

전문지식으로 대학·취업문 연다

평택 청담고등학교가 전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개편한뒤 대학진학은 물론 삼성 등의 대기업 취업률이 대폭 증가 되는 등 명문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975년 청담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학과 개편을 지속 하면서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와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해 왔다.

 

지난 1999년에는 경기도내 최초로 IT계열 학과인 네트워크디자인과를 특성화학과로 지정받아 다양한 경진대회와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70%이상의 학생들이 전문대를 포함한 정규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또 진학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05학년도부터는 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미래의 지식 산업시대를 준비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복지서비스계열의 비즈니스복지과, 어학계열의 비즈니스영어과, IT계열의 네트워크디자인과를 편성해 전학과를 특성화학과로 개편했다.

 

비즈니스 복지·비즈니스 영어·네트워크 디자인 등

 

‘전학과 특성화’ 이론부터 실무까지 차별화된 교육

 

1인3자격 취득제 시행… 학생들 진로선택 폭 넓혀

 

비즈니스영어과는 주한미군기지 주변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실천중심의 생활영어를 습득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생활영어 구사를 통해 외국인 및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회화 능력을 발휘 할수 있도록 하는 등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또 네트워크 디자인과는 인터넷과 관련된 마케팅 기술과 웹 디자인 기술 및 IP 기술만을 추출해 구현하는 새로운 분야로서 디지털 지식 정보화 시대의 전문 지식인을 육성코자 지난 1999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IT계열 특성화학과로 지정받아 2000년부터 신입생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IT 전반에 관해 기초 이론부터 실무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첨단 교육을 진행한 결과 각종 경시대회 및 공모전의 입상과 함께 수도권의 명문대학의 진학에 까지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현장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업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 취업지원 기능사업의 일환으로 직업교육특강,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로선택 능력 강화를 위해 1인3자격 취득 인증제 시행으로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직업인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종서 교장은 “청담고등학교는 특성화 교육의 내실화, 전문 인력의 효율적인 양성을 위한 교사 연수, 차별화 된 실무 현장교육을 도입하기 위한 단계별 산·학 협동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교장은 “특성화 기반 구축을 통한 제2의 도약과 함께 특성화 교육 실현을 통해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며“이러한 노력으로 청담고등학교가 전국 유일의 전문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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