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하수 관정 81개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에 의한 2차 오염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지하수 관정의 침출수를 채취해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등 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구제역 매몰지 지하수 관정 수질모니터링은 올해 1/4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모니터링에서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 등이 밝혀질 경우 매몰지 이전 등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을 씻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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