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위원장 “일반화사업 차질”… 국토부 비난
김교흥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지역위원장은 11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정책 결정은 일방통행식의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1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을 7년만에 승인했으나 인천시 소유 경인고속도로 토지의 국가 명의 변경과 연결 등에 따라 매입하는 토지와 시설물들의 국가 귀속 및 준공 후 하자보수비를 인천시가 떠안게 됐다”며 “이때문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에 발목이 잡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국토해양부가 북항과 남항 등의 물류기능에 상당히 중요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에 인천과 연결되는 IC를 설치하지 않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인천 서구의 루원시티 등 구도심 발전전략의 핵심 선결요건인데 국토해양부의 정책 결정은 이명박 정부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한 ‘인천은 없다’식의 정책인 만큼 인천시와 시민들과 함께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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