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기원 선수 사인 일산화탄소 중독”

지난 6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윤기원 선수(24)의 사인은 가스에 의한 질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 때문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고 윤 선수는 지난 6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휴게소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수석에 타다 만 번개탄이 놓여 있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한편, 유족들은 부산 한중병원 장례식장 402호에 빈소를 차렸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