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제21 전통문화교육 다문화자녀들 ‘한국의 뿌리’ 체험

인천 서구의제21(의제21)은 최근 지역 다문화 및 소외가정 청소년 20여명에게 전통문화 체험교육 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의제21은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충효 예학의 진원 선비촌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과 전통 한복을 입고 한옥에서 우리 선조의 문화생활을 체험했다.

 

의제21 회원들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복 옷고름과 머리 등을 직접 손질해주는 등 집을 떠나온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시종일관 세심한 관심을 쏟았다.

 

회원들은 전통 혼례 체험, 인절미 만들기, 훈장 선생님과 서당체험, 민속놀이 체험, 천연 염색체험, 역사 속 인물 맞추기, 화로에 고구마 굽기 등과 관련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회원들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고려시대 목조건물인 국보 제18호 부석사 무량수전도 둘러봤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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