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비 지원 대상 확대 찾아가는 영아돌봄 제공 장난감 월드도 큰 인기
인천 남동구가 ‘영·유아 보육 명문 도시’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미래 인재 양성과 출산 여건 지원 등을 위해 보육지원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먼저 보육비 지원 대상을 지난해 6천500명보다 13% 증가한 7천350명으로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의 자녀 보육비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전액 지원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지원하는 양육수당 지원대상도 만 2세 미만에서 만 3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월 10 만원에서 월 최대 20만원으로 늘렸다.
보육사업 인프라 확충사업으로는 만수2동과 논현동 등지에 공립 보육시설 3곳을 상반기 중 개원하고 공공형 민간 보육시설 6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평가인증 보육시설에 대한 보육장비비를 시설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평가인증 과정에 전문 지원단를 파견해 평가인증 통과를 돕고 있다.
맞벌이가정과 야간근로자 등을 위한 24시간 보육시설도 2곳에서 5곳으로,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도 26곳에서 31곳으로 각각 확대 운영한다.
전액 구비를 투입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영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베이비시터 사업’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육교사들의 연구 활동비를 매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하고, 3년 이상 동일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에 대해선 올해부터 매월 3만원의 장기근속 장려지원금을 전액 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젝트로는 시설과 장난감에 대한 살균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남동공단에 위치한 인천 종합비즈니스센터에 마련된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주민 누구에게나 장난감을 대여해 준다.
홍창호 아동청소년과장은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인천 제일의 보육 명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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