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필름 피복농법 시연
인천 계양구가 지역 최초로 친환경 신농법인 볍씨부착 생분해필름 피복농법 시연회를 개최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계양친환경 쌀 작목반의 주관으로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구 친환농법 시범단지(귤현동 131의2)에서 시연회를 갖고 논 2천307㎡에 이앙기를 이용해 볍씨가 부착된 생분해필름을 논에 까는 작업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기존의 이앙농법은 볍씨를 모판에 뿌려 모가 일정한 정도로 자라면 이앙기로 본 논에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비해 생분해필름 피복농법은 이앙절차가 생략되고 생분해필름을 논에 깔기만 하면 모내기가 완료된다.
생분해필름 피복농법은 기존 기계이앙을 탈피해 육묘, 이앙, 제초, 농약살포 없이 초생력 친환경 최신농법으로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생분해필름 피복농법이 기존의 이앙농법과 직파농법의 문제점을 보완한 신농법”이라며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올해 시범 실시하고 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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