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현대엠코, 특수목적법인 출범… 내년부터 토지보상
인천지역 상공계 숙원사업인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현대엠코㈜는 최근 강화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상공강화산단㈜를 출범시키고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상공회의소(상의)와 현대엠코(엠코)는 인천상공강화산단㈜에 각각 4억원과 1억원 등을 출자, 자본금 5억원을 확보했으며, 단계적으로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200억원까지 늘린다.
상의와 엠코는 SPC 사장으로 김광식 상의 회장을 선임하고, 이사는 상의와 엠코 등에서 각각 1명씩 선임하기로 했다.
직원도 상의와 엠코가 각각 2명씩 파견, 모든 임직원은 무보수로 운영하고 SPC 사무실도 상의 6층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등 운영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SPC는 다음달까지 사업계획을 수립,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토목공사 등을 통해 오는 201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의는 오는 10월까지 분양을 신청한 기업들에 대해선 조성원가인 3.3㎡ 당 90만원선, 오는 10월 이후 신청한 기업에 대해선 3.3㎡ 당 최고 120만원 등까지 차등 공급한다.
김광식 SPC 대표이사는 “인천상공회의소 126년 역사의 명예 등을 걸고 입주 기업이 만족하고 지역경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명품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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