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계양구 방안 검토
12년 동안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계산택지 내 터미널 부지 1만8천724㎡에 임시로 시민쉼터가 조성된다.
시는 이 터미널 부지 소유주인 금아산업 측과 부지활용계획에 대한 논의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우선 계양구와 논의, 시민쉼터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계산택지 공공부지는 지난 1998년 준공된 뒤 민간에 매각됐지만 현재까지 터미널부지와 병원부지 등은 나대지, 문화부지는 사업자 부도로 골조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시는 금아산업과 기부체납을 전제로 현재 용도를 폐지해줘 일반 상업지역으로 전환, 활용도와 사업성 등을 높여줘 빠른 시간 내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찾고 있으나, 특혜시비와 대체 터미널 부지 문제 등이 남아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될 것으로 보고 우선 시민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이 공공부지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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