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친환경농업육성… 친환경 농산물 ↑ 화학비료 사용 ↓

2015년까지 1천298억 투입

인천시는 3일 오는 2015년까지 국고 553억원(42.6%), 지방비 525억원(40.4%), 융자 220억원(17%) 등 모두 1천298억원을 투입,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늘리고 화학비료 사용을 대폭 줄이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2011~2015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5년 단위로 관련 중장기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친환경농업육성법(제6조)에 따른 조치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5년까지 1천300억원을 들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소비 활성화,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가공산업활성화 등 친환경농식품 및 연관 산업 분야를 차세대 녹색성장 동력원으로 중점 육성한다.

 

시는 우선 친환경농업 영역 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산물(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12%까지 확대하고,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량 등도 매년 3%씩 감축하며 친환경농업전문단지도 10곳으로 확대하고 유기농특화단지도 11곳을 조성하며 저탄소 자원 순환형체계도 구축한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선 생협 및 전문 유통업체 등 소비지 유통 지원체계가 확대되고 학교급식·로컬푸드 등 친환경농산물 신 시장 창출이 추진되며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의 인증품 관리 강화와 우수농산물(GAP) 위생시설 현대화 등으로 안전농산물 생산기반도 구축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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