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하얏트 호텔 ‘AG본부’로 활용 전망

시, 추가 건설 방안 유력

영종도 하얏트 호텔이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본부 호텔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AG 본부 호텔로 송도국제도시 내 호텔 3곳을 묶어 활용하는 방안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영종도 하얏트 호텔을 추가 건설,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호텔 3곳을 묶어 활용하는 방안은 이미 도하 AG에서도 있었던 사례이지만,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영종도 하얏트 호텔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이 더 유력해지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따라 본부 호텔은 850실 이상 단독 건물이어야 하는만큼, 현재 하얏트호텔과 연계해 호텔을 신축한 뒤 이를 다리로 연결해 모두 1천실 규모의 호텔로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본부 호텔에서 서구 주경기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 이내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얏트 호텔 건립은 대한항공(한진그룹)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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