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 송도 부동산 문의 잇따라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인들의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관련 임대나 매입 문의와 계약 등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송도국제도시 공인중개사 사무실 120곳으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부동산연합회’에 따르면 일본 지진 발생일인 지난 3월11일 이후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관련 임대나 매입 문의가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이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

 

연수구도 같은 기간 송도동에 주소지 변경 신고를 접수한 일본인은 4명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내 모 부동산중개인은 “일본지진 발생 1주일 뒤부터 일본인들이 오피스텔 시세 등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 현재 몇건의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며 “매입은 없고 대부분 1년 미만의 단기 임대”라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현지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만큼 앞으로 당분간 추가 계약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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