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세제·비누 만들기 소개 친환경 운동 주민 참여 독려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박람회를 열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소개했다.
센터는 최근 자유공원 광장에서 ‘함께해요! 녹색물결’을 슬로건으로 제1회 인천중구자원봉사박람회를 열었다.
센터는 주민들이 손쉽게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하고 자원봉사활동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
박람회는 그동안 센터와 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들이 추진해 왔던 환경 관련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부들도 집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쌀뜨물을 이용, 천연세제를 만드는 방법과 폐식용유를 활용, EM(미생물) 비누를 만드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폐현수막을 리폼해 만든 시장바구니를 나눠 줬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손수건에 천연염색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로운 친환경 자원봉사활동을 알리고 체험기회를 만들어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했다.
깨끗한 하천을 만들 수 있는 미생물 흙공 만들기, 발마사지 봉사, 장애인 체험, 수지침 봉사 등도 소개됐다.
식전행사로는 고전무용과 밸리댄스, 하모니카, 섹소폰 연주, 난타, 현대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선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서 우리 지역 환경문제는 우리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주민들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