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3% 줄어들었다.
29일 '2011년 1분기 경영설명회'를 가진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9천900억원, 영업이익 2조9천500억원, 순이익 2조7천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 줄었다.
작년 4분기(매출 41조8천700억원, 영업이익 3조100억원)에 비해서도 매출 12%, 영업이익 2% 각각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2조5천7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이 심화하면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예상했다.
또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 사태와 관련해서는 주요 부품 재고를 확보해놨고 거래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플래시 사업에서 공정전환 가속화를 통해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TV 패널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보급형 LED와 3D 패널의 판매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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